[인터뷰] 콜롬비아 산업 통상부 장관, 첫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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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콜롬비아 산업 통상부 장관, 첫 한국 방문
  • 고유리 기자
  • 승인 2019.10.1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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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한국과의 산업 협력의 발전을 위해 노력..

[코리아포스트 고유리 기자] 이번 10월 10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에서 콜롬비아 산업 통상부 장관 호세 마누엘 레스뜨레뽀 아본다노(Jose Manuel Restrepo Abondano)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 상공회의소의 비즈내스 재단 총재로도 활동했던 콜롬비아 산업 통상부 장관 호세 마누엘 레스 뜨레뽀 아본다노는 이번 한국 방문으로 많은 좋은 성과를 내었다.

 

▲ 10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에서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호세 마누엘 레스뜨레뽀 아본다노(Jose Manuel Restrepo Abondano)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한국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방문과 오늘의 인터뷰와 만남으로 더욱 한국과 콜롬비아의 관계가 강화되고, 특히 상업 관계 강화와 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콜롬비아와 한국의 관계에 대해 장관님의 생각을 알고 싶다
70년 전, 6,25 한국 전쟁이 있었을 때 약 6,000명의 콜롬비아 젊은 군인들이 한국으로 파병을 가 참전 중에 200명 가량이 6.25 전쟁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더욱 한국과 콜롬비아가 혈맹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 혈맹 관계를 통해 두 국가간의 관계가 친구와 아우 같은 느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이번에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기술과 이노베이션 그리고 각종 상업,무역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목적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이전에 있었던 장관님의 활동을 알고싶다.
이번 방문 1,2일차에 콜롬비아 창업자들과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자본 투자를 받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의 관리,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콜롬비아에서 한국으로 수출하기를 원하는 분야가 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수출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콜롬비아산 아보카도가 한국으로 수출될 수 있게끔 협조와 조율을 했습니다. 아보카도 뿐만 아니라 타히티 레몬, 블루베리, 콜롬비아산 돼지 등의 품목도 계속해서 조율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0명 가량의 사람들과 미팅을 하며 한국의 기업과 투자를 콜롬비아에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떠한 미팅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가
현재까지 두 미팅을 진행했는데, 첫번째 미팅은 콜롬비아에서 제작하는 영화를 촬영하는 한국 기업들과 미팅이었습니다. 200만 달러의 큰 예산이 투입, 그리고 한국 배우들이 콜롬비아에서 촬영하는 한국 영화를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촬영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와 미팅하였습니다. 저희 콜롬비아에서도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위원회와 교류가 있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에 대한 대화를 하였습니다.

 

많은 미팅을 통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장관님의 남은 스케줄을 알 수 있을까
한국과 콜롬비아 간의 상호 협조를 진행하며 지속성 있는 개발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디지털 미디어 시티에 방문하여 생산 과정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판교에서 다른 미팅이 있을 예정입니다.

▲ 사진=콜롬비아 산업 통상부 장관(왼쪽)과 코리아포스트 조경희 부회장(오른쪽)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지

콜롬비아와 한국은 역사를 나눈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롬비아에서는 신기술, 창업, 가치 높은 인재들을 갖고 있는 한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의 자유 협정을 위해 동의 서명을 해준 아시아 국가가 한국이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장관 및 차관들과 만나 콜롬비아가 한국이 더욱 협업할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약속했던 것을 성취해 나가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국무총리가 한국을 방문하여 국제 무역 관계를 더 완화시키고, 수출할 수 있게 끔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추후 이가 계기가 되어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이면 한국과 콜롬비아의 관계가 약 60년이 됩니다. 그 때 한국과 콜롬비아 사이의 외교적, 상업적 국제 관계가 더 향상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양국간 창업, 기업, 상업적인 분야에서 더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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