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하이트진로·롯데주류, 이번엔 '깨진 병'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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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하이트진로·롯데주류, 이번엔 '깨진 병'이 문제?
  • 이명옥 기자
  • 승인 2019.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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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공병을 놓고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가 지난 4일 환경부 중재 아래 합의하기로 한 가운데 깨진 병으로 인한 또다른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진 공병들로, 롯데주류가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생긴 파손된 병에 대한 처리 여부가 복병으로 작용한 것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주류 측은 하이트진로 측에 합의문에 공병 일괄매입을 추가하자고 나섰고, 하이트진로 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는 상품가치가 떨어진 공병을 매입하는 것은 손해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롯데주류는 우선 일괄매입 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내놓을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중기전으로 넘어갈 분위기가 농후하다.

이에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측은  양사의 의견 조율을 통해서 최종 합의서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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