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주류의 온라인 판매확대를 제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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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주류의 온라인 판매확대를 제한하라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11.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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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한글판 최인호 기자]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길)은 26일(화)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주류의 온라인 판매확대 제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는 국내 온라인 쇼핑사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전통주에 한해 허용하고 있는 온라인 주류판매를 와인 등 모든 주류로 확대해 달라는 입법 청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이들은 음주로 인한 사회비용이 10조를 넘는 상황에서 국민편의와 규제완화를 명분으로 모든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은 물론 매출의 상당부분을 주류판매 수입에 의지하는 수퍼마켓, 편의점 등 영세 중소유통상인들의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며 주류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의 온라인 판매는 국민편의와 전통주 진흥차원에서 전통주((경주교동법주, 조옥화, 안동소주, 문배주, 두견주 등)에 한해 2017년 7월부터 허용하고 있다. 전통주 전체 주류시장의 0.3%(약 450억원) 수준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주류 시장규모는 연간 14조원이다. 이중 소매점별 판매량 기준으로 수퍼마켓 40%, 편의점 33%, 대형마트(SSM포함) 27% 등이며, 소비량 기준으로는 맥주 45%, 소주 27%, 막걸리 5%, 와인·청주·위스키 등 기타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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