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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성공적 관용정책 펼친 UAE, 이제 세계로 눈 돌린다
이상호 기자  |  235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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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2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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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관용의 해’를 선포한 아랍에미리트가 올해 성공적인 업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방문’을 꼽았다. <사진 = 이상호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상호 기자] 2019년 ‘관용의 해’를 선포한 아랍에미리트가 올해 성공적인 업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방문’을 꼽았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UAE 건국 48주년 기념 자리에서 “2019년 관용의 해 선포 이후 현재 개방, 상호존중, 관용 속에서 UAE에는 200개 이상의 국적을 지난 사람들이 공존한다”면서 “그 증거로 프랜치스코 교황이 UAE를 방문해 알아즈하르의 세이크와 함께, 세계 평화와 공생을 위한 세계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류박애에 관한 문서에 서명한 것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는 “이는 사회의 광용 정신을 전파하고 개방과 문명적 대화의 문화를 강화하며 편협과 극단주의를 철폐하고 종교, 성별, 인종, 피부색, 언어 등으로 인한 차별을 막기 위한 국가의 비전을 공공히 하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초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UAE 방문은 ‘교황 중 처음으로 ‘이슬람교의 발상지’ 아라비아 반도를 방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UAE 정치 지도자들을 접견하고 이슬람 수니파 총본산인 이집트 알아즈하르 사원의 대이맘 셰이크 아흐메드 엘타예브 등 이슬람 원로들과 만나기도 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UAE 역대 최대 규모의 미사를 집전하기도 했다. 이 미사에는 인근 국가의 가톨릭 신자들까지 총 13만5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용의 해’를 선포한 직후 교황 방문이 이뤄진 UAE는 교적 포용성과 이종교에 대한 관용을 상징하는 종교 단지인 ‘아브라함의 집’을 건설 중이기도 하다. 아부다비의 사디야트 섬에 마련될 이 종교 단지엔 기독교 교회, 이슬람교 모스크(마스지드), 유대교 사원등 3개 종교의 예배 시설이 들어선다. 이들 종교 모두 아브라함(아랍어로 이브라힘)을 '믿음의 조상' 또는 '첫 예언자'로 섬긴다. 종교 간 화합과 평등을 부각하기 위해 3개 종교의 예배 시설은 모두 같은 높이로 설계됐다. 기독교 교회는 해가 뜨는 동쪽으로, 이슬람 모스크는 메카 방향, 유대교 사원은 예루살렘 쪽을 각각 향하도록 했다. 이 건설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니파 이슬람 신학의 총본산인 이집트 알아즈하르의 대이맘 셰이크 아흐메드 엘타예브와 '인간 박애 선언'에 서명하고 종교 간 화합과 선의, 평화를 도모하자고 촉구하면서 진행키로 한 약속이었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는 이와 관련해 “UAE는 문화적, 인류적 특성을 배려받으며, 자신의 사상적 기여를 인정받기를 원하는 여러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UAE는 세계 여러 국가와 우호적, 고차원적 관계를 구축하려는 열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와 협력의 이니셔티브를 전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 국경일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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