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女 그룹사 회장 장남(사장) '성관계 몰카' 협박
상태바
미스코리아 출신女 그룹사 회장 장남(사장) '성관계 몰카' 협박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5.01.28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억 금품 요구
▲ 이 사진은 본 사건과는 관련없음.

[코리아포스트 이경열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이 대기업 그룹사회장 장남(계열사 사장 47세)과 성관계를 맺고 동영상 을 몰래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30억원의 금품을 요구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모 (30)씨가 대기업 그룹계열사 사장 A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 대의 금품을 요구해 김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함께 금품을 요구한 또다른 공범인 남자친구 오모(48)씨도 지난 26일 체포했다.

오씨는 지난해 그룹계열사 사장인 A씨에게 " 김씨와 성관계 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4000만원을 A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김씨와 A씨가 만난 오피스텔에 미리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오씨로부터 협박을 받아오다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이 옷을 벗고 있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본인의 휴대전화로 찍어 검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와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