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국무, 다음달 잇따라 방한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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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국무, 다음달 잇따라 방한할 가능성 커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5.03.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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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장관 '사드' 입장 표명할지 주목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존 케리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취임한 카터 장관은 첫 방문대상 지역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을 정하고 다음 달초 순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소식통들이 11일 전했다. 

이번 순방은 취임인사를 겸해 올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카터 장관은 이번 첫 방한에서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를 통한 강력한 대북 억지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이번 방한 계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미국 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케리 국무장관도 다음 달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을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케리 장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등을 계기로 양국 동맹관계를 새롭게 점검하고 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폭넓은 양자 현안들을 협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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