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직원 상대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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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직원 상대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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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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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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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27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5만8000여 명이 근무하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흥사업장과 화성시 동탄 화성사업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관련 전수 조사를 실시, 임직원들은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는 물론,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체크한 문진표를 회사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직원들에게 일요일마다 모바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왔지만, 한꺼번에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확산이 빠른속도로 전개 돼 삼성전자 또한 화성, 기흥, 수원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속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15~17일 전후로 국내 리조트 등 대중 시설을 방문한 임직원을 삼성전자환경안전센터에서 운영 중인 검사소에서 검진 및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검사소는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곳으로,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전문인력들이 상주해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수원 영통과 화성 영통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해당 주민들과 접촉한 직원에 대해서도 무증상일 경우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은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휴가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으며, 희망 직원들에게는 9월 한 달간 시범 재택근무를 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비상대응 TF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고, 정부 방침에 의거해 방역과 인사관리 등을 통한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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