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46명...확진자 연일 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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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46명...확진자 연일 세자리
  • 김영목 기자
  • 승인 2020.11.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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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경로당서 무더기 확진
수도권·충남·경남·강원 확진자 속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이미지출처 :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이미지출처 : 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100명보다 46명 증가한 가운데, 나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보통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그 직후 월·화요일에 미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42명 늘어난 113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33명이다.

11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6명 증가한 2만779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명 늘어난 487명으로 치명률은 1.75%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한 총 4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6명 늘어 누적 2만5266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0.89%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8명 증가한 20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46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5명(해외 6명), 경기 53명(해외 11명), 인천 해외 1명, 경남 11명(해외 1명), 강원 9명(해외 1명), 충남 7명(해외 1명), 부산 3명, 충북 2명(해외 1명), 대전 1명, 전북 1명, 전남 해외 1명, 검역과정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2주간) '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106→93→96→101→79→46→98→108→117→72→118→99→71→113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7명으로 전날 67.4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9.7명으로 전날 97.6명에 비해 2명 넘게 증가해 100명 선에 근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의 경우 1주 일평균 10명, 수도권은 100명, 이외 지역은 3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돌입한다. 현재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지역이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수도권 확진 99명…성동구 노인요양시설서 14명 무더기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성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의 확진자가 한 꺼번에 쏟아졌다. 이 시설에서는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관계자 1명이 지난 6일 첫 확진 후 서울지역 누적 감염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

역학조사 결과, 요양시설 내 다인실 침대 간격이 1m 이하이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간 신체적 접촉이 잦아 감염을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서초구는 신규 확진자 4명(서초 266~269번)이 나왔으며 강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동료와 가족, 같은 건물 근무자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7명이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누적 44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누적 48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누적 10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누적 26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군포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6명,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평택 미군 관련이다.

가평 보습학원 관련해서도 2명(가평 56·57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확진된 A군(가평 53번) 가족이다. 이에 따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증가했다. 양주시에서는 옥정동에 거주하는 A씨(양주 86번)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양주 섬유회사 n차 감염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이 회사 관련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 47명…경남 사천·강원 원주 확산세

경남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사천에서는 경로당을 이용한 주민 등 9명(경남 360~368번)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360번(70대·여)과 361번(80대·여), 362번(80대·여), 363번(70대·여), 364번(70대·여), 365번(70대·여), 366번(70대·여), 367번(60대·여) 등 8명은 경남 355번(70대·여) 접촉자다. 나머지 경남 368번(60대·남)은 355번 확진자 남편인 경남 357번(80대·남)과 접촉했다.

아울러 경남 진주에서는 20대 확진자 1명(경남 370번)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 파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강원도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원주와 춘천, 인제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에서 의료기기판매점 관련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그리고 36사단 훈련병 1명이 확진됐다. 이 훈련병은 춘천 거주자이지만 군부대 확진자여서 원주지역 195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인제에서는 상남면에 거주하는 50대가 확진됐고, 춘천에선 미국서 입국한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도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인 천안 351번 환자(50대)는 콜센터 직원인 3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352번 확진자(10대)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348~349번 부부 확진자의 자녀다.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콜센터 직원인 천안 304번 확진자가 다녀간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들 부부의 지인인 천안 354번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천안 353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도 아산 60번 환자와 접촉한 아산 90~9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 60번 확진자의 관련 확진자는 9명(61~65번, 81번, 84번, 90번, 91번)으로 늘었으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전에서는 중구에 거주하는 50대(대전 446번)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본사 회의에서 부산 59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까지 회의 참석자 12명 중 대전 446번, 부산 598번 등 3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전북 군산에서는 60대 확진자 1명(전북 172번)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의 한 식당에서 서울 송파 41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 밖에도 부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북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한 2명, 전남은 해외유입 사례 1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