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삼시장 1위브랜드로 정관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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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삼시장 1위브랜드로 정관장 인정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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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윤경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뽑은 인삼 소매매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2015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22억7천500만달러(약 2조5천2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정관장 매출은 8억800만달러(약 8천950억)로 34.7%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가 인삼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유명 기업 가운데 중국 금일(Golden sun)기업이 3위, 스위스 제약사인 진사나(Ginsana)가 8위, 미국 건강식품기업인 GNC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모니터가 조사하는 인삼 부문은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 가운데 100% 농축액 또는 뿌리삼 제품만 포함하고 일반 수삼과 도매판매 제품은 제외한다. 매출 규모와 기업점유율은 80개국 리서치 전문가의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정관장 브랜드 가운데 인삼 100% 제품은 홍삼정·홍삼정타블렛·뿌리삼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홍삼농축액 100%인 홍삼정은 매년 100만병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라고 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홍삼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이슬람권 진출의 토대가 되는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 소매시장은 다국적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회사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앞으로 국내 고려삼이 세계에 진출할 때 글로벌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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