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한 문재인 "각 국 물류 흐름 속도 높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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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석한 문재인 "각 국 물류 흐름 속도 높여야 해"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1.11.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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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G20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이 할 수 있는 비상조치를 총동원하여 자국 내 물류 흐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급망 회복력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며 "공급망과 물류는 상호 연결과 흐름의 문제로 한 나라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상 회복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코로나로 억눌렸던 소비와 투자 수요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은 아직 절반에 머물고 있다"며 "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하나의 사슬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를 통해더욱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물류대란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공항과 항만뿐만 아니라 철도와 도로 등 육상 물류망과 물류 인력과 컨테이너 운영을 극대화하고, 방역과 백신 접종에 있어서 물류거점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이어 "물류대란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운송부터 통관, 유통까지 물류 관리 체계를 디지털화 하고 관련 데이터와 정보를 긴밀히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연대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G20 정상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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