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 총리 취임…" 메르스 종식 ,부정부패 근절 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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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 총리 취임…" 메르스 종식 ,부정부패 근절 에 앞장"
  • 정택근기자
  • 승인 2015.06.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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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취임식 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정택근기자]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날부터 일정에 들어갔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4대 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가의 모든 자원과 인력, 수단을 총동원해 메르스를 퇴치하고 국민들께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방, 진단, 대응 및 치료, 민관협력 등 국가 질병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분명히 달라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재편된 재난대응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 각 분야에 쌓인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을 바로잡고 부정부패를 근절해 나라의 기본을 세우고 성숙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혀 정치·사회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했다.

황 총리는 또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창의성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적 성과의 과실을 모든 국민이 함께 나누어 국민 개개인의 생활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협력하고 합심하는 가운데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관련해서는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국회, 언론, 시민, 현장전문가 등과 진솔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했으며, 사회통합 문제에 대해선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화합과 통합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국회 청문회와 인준과정에서 진통과 관련해 "제44대 국무총리로 취임하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문회를 거치며 총리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막중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와 뜻을 받들어 모든 국정을 국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국민의 총리'가 되겠다"며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황 총리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영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메르스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 "아직 사태가 종식되지 않고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메르스와의 속도 경쟁을 이길 수 있도록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황 총리는 이어 "앞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간 의료기관 중 감염관리가 미흡하거나 관리 부실이 드러난 곳은 즉각 대응팀의 판단 하에 일시 폐쇄를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산이 우려되는 병원이 더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기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삼성서울병원과 주요 병원에 대해서는 총리실이 직접 나서 '선(先)개선 후(後)조치' 방식으로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역학조사와 관련해서는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조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사실을 은폐할 경우 국민 전체의 안전을 위해 엄정 조치하겠다"면서 "역학조사의 사각지대가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종식을 위해 ▲현장중심 문제해결 ▲광범위한 선제조치 ▲즉각적인 실행 등을 대처 원칙으로 삼겠다며 "총리실, 국방부, 복지부를 중심으로 군 의료 인력, 행정인력까지 포괄해 특단의 예비 인력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