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KBS 추적60분'에 반박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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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KBS 추적60분'에 반박 기자회견 열어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7.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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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터뷰 취지와 전혀 다르게 방송돼 억울
기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테라사이언스 반봉찬 사업단장(좌)
기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테라사이언스 반봉찬 사업단장(좌)

지난 28일 방송된 'KBS 추적60분' 방송과 관련해서 ㈜테라사이언스에서 29일 오후 강남 서울 사무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추적60분'의 주된 내용은 '신안 압해도 지하염호'에서 리튬 추출이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이것이 2차전지 테마주로 주가조작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는 내용이었다. 몇년 전 발생했던 '에디슨 모터스'의 주가조작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와 관련해 29일 기자회견에서 회사 측은 KBS 제작진과 리튬 사업에 대해 이달 21일 사전 인터뷰를 비롯한 지난 5월부터 취재요청이 들어와 최선을 다해서 협조했지만, 인터뷰 및 용역 보고서에 근거한 내용과 다르게 교묘한 편집을 통해 왜곡을 해서 원래 인터뷰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방송이 됐다며 억울해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는 국내 유명 지질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회사 측 홈페이지에 게시된 결과를 비롯해 테라사이언스가 보유한 특허 등도 공개되었다.

최초의 압해도 광구는 리튬이 아닌 게르마늄 생산을 위해 아시아 최대 깊이로 시추된 시추공으로, 게르마늄이 생산되지 않자 광구의 광물분석을 의뢰한 결과 다량의 리튬이 발견되어 지질연구소를 비롯한 지질학자 등을 초빙해 본격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테라사이언스는 왜곡방송의 근거로 KBS 취재팀이 취재를 진행한 시기는 지난 5월경이었으며 리튬에 대한 시험성적이 나온 시기는 6월 말 그리고 일한 내용을 7월 말에 방송으로 내보낸 점을 근거로 들었다.

즉 시험성적과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지질학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반응은 조심스러운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KBS 가 이를 강행 보도했다는 것이며 따라서 공영방송이 가지고 있는 권위와 신뢰도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사실과 다른 방송 내용을 바로잡고, 현재 악의적 방송으로 인한 회사와 주주들의 지속적인 피해를 막고자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총 4개월간 국내 최고의 지질학자를 비롯한 지질연구소 등에 기술용역을 진행한 결과, 신안 압해도 지하 염수호에 리튬을 비롯한 마그네슘, 칼륨 등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성분 분석과 시료 테스트 결과 "500~1000M 심도에서 일반 해수 대비 약 65~80배 가까운 11~15ppm 품위의 리튬이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성분 분석을 통해 결과가 나왔고 경제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하며 "현재 500억 원 이상 현금과 유동화 가능한 자금 500억 원 등 약 1000억 원의 자체 자금이 준비돼 있어 토지 확보 및 공장 설치 연구소 개설 등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생산설비 업체와 협업해 신안 염수 2t씩을 중국 업체에 몇 차례 걸쳐 보내 리튬 시험 생산에 성공했으며, 국내에 독점권 확보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공개하며, "현재 매입한 부지에 곧 연구소를 착공하고 최적화된 생산설비 시설을 갖춰 국내 최초로 원료부터 생산까지 고순도의 리튬 완제품을 만들어 꼭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