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도 발생 ...신통기획 철회 요청
1000여명 철회 동의서 제출
1000여명 철회 동의서 제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압구정3구역 조합)' 설계사 재공모에 희림건축, 해안건축이 재도전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압구정3구역 조합은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 해안건축, 건원건축, 삼하건축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재공모는 이날부터 11일까지 5일간 설계사 신청을 진행 한후, 다음달 6일 응모작품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전개된 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에서 희림건축을 재건축 사업 설계사로 선정했으나, 최대 용적률 300%를 초과하는 360%를 제시하고, 소셜믹스를 지키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조합은 결국 백기를 들고 설계사를 취소 후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압구정3구역 내에선 내분이 발생하고 있다. 구역 내 '재건축 주민참여감시단' 이름으로 달하는 조합원이 재건축 첫걸음인 신통기획 철회를 요청한 것이다.
감시단은 신통기획안에 담긴 공공보행교 건설, 기부채납, 추가부담금 증가 등에 따라 '사유 재산 침해'를 걱정하는 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반대 청원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1000여명이 철회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통기획 재건축 자문방식의 경우 주민 10%가 반대하면 신청 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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