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MZ세대 사로잡는 F&B 브랜드 유치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계가 쇼핑과 맛집을 한 번에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F&B) 메뉴를 강화하거나 유명 맛집 및 카페 매장 입점에 힘쓰고 있다.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F&B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F&B 브랜드 입점 강화하는 ‘롯데백화점’ 지난해 8월부터 본점에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맛집 12곳의 입점을 순차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F&B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역시 F&B 매장을 강화해 ‘용산 맛집’ 명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서울 3대 도넛 맛집으로 꼽히는 ‘올드페리도넛’과 대구 지역 별미 ‘요미조미 꾸덕 푸딩’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F&B 브랜드를 들여와 가파른 F&B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고객의 F&B 매장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획득도 추진했다. 지난 7월 기준 용산점에 입점한 F&B 매장 가운데 73곳(71%)이 인증받았다. 용산점은 몰 내 모든 입점 매장이 인증받는 것을 목표로 철저한 매장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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