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럽 북해에 ‘해상풍력 공급망 진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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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유럽 북해에 ‘해상풍력 공급망 진입’ 돕는다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1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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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Europort 2023’ 연계 수출상담회

KOTRA는 이달 7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로포트(Europort 2023) 전시회에서 한국 해상풍력 ‘홍보세미나’와 ‘파트너링 상담관’을 운영한다.

풍력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원이다. 특히 네덜란드 연안 북해지역은 그린수소, 지하 탄소 저장(CCS) 인프라와 연계한 유럽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의 중심으로, 신규 해상풍력 단지개발과 입찰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올해 유로포트 전시회도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을 주제로 관련 기업 천여 개사가 참여한다. KOTRA는 이번 전시회를 활용하여 다멘(Damen Shipyards Group), 로열 IHC(Royal IHC), 올시즈(Allseas) 등 현지 유력기업에 해상 풍력 및 오프쇼어 기자재 분야 한국기업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특히 7일 오후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한국 해상 풍력 홍보 세미나(K-Green Energy on Stage)’에는 많은 현지 기업이 참석해 한국 해상 풍력 프로젝트 공급망과 우리 기업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 현황과 강점’을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OWC는 ‘주요 프로젝트에서의 국제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고, ▲팬아시아, 시드로닉스, 월드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기술 홍보 IR 세션이 이어졌다.

수출상담관에 방문한 다국적 오프쇼어 기업 DEME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제 해운업의 탄소중립 목표 역시 높아지면서 해양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라며, “한국기업도 이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95% 감축을 목표로 국가 간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이슈를 주도하는 유럽 시장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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