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공정위 딱걸렸나 ?…전. 현직 대표 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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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공정위 딱걸렸나 ?…전. 현직 대표 고발 검토
  • 유정인 기자
  • 승인 2023.11.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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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력 남용, 납풉업체들 경쟁사 계약저지 의혹

공정위가 올리브영의 현직 대표는 물론 전직 대표 까지 검찰 고발,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자사 납품업체가 경쟁사에 계약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초부터 올리브영에 대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조사한결과  위반 행위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창근 전 대표와 이선정 현 대표, 법인까지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cj올리브영매장이미지 
 올리브영매장이미지 

 

공정위는 올리브영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자사 납품업체가 경쟁사인 랄라블라나 롭스 등과 계약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협력사들에게 할인 행사를 이유로 납품가를 후려친 다음 행사 후에 정상가로 판매하는 등 갑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담겨진 것으로  이달 열리는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 및 수위가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리브영의 위반행위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과징금규모가 수천억원대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계산법이 해당기간 동안 관련 매출액(약 9조8000억원)에 부과기준율 (3.5%~6.0%)  적용시  최대 5800억원 수준 이 되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측은 이에대해 “최선을 다해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억울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랄라블라나 롭스 등 H&B 스토어뿐 아니라 화장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과 경쟁하고 있어 시장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 올리브영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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