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IPO 추진.....올연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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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IPO 추진.....올연말 목표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4.02.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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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37조 기업가치 평가
최대 7조5천억원 자금 확보.....지분 15~20% 매각 으로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말 IPO를 위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 중으로 골드만삭스, 씨티, 모건스탠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IPO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50억∼300억달러(약 33조3천400억∼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를 주식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인도법인설립은 1996년으로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첸나이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고,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5년 동안 인도에서 약 90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두 회사를 합산한 인도 시장 점유율은 21.3%에 이른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설립 이후 누적 투자액이 90억 달러(약 12조1000억원)를 넘어선다는것이 업계의 계산이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현지 전략차종들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현지 전략차종들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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