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 3회 ‘일일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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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 3회 ‘일일 대사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4.03.0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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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한이 수교 140주년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Ambassador for a Day (일일 대사 체험)’을 진행했다. 일일 대사 체험은 여학생을 대상으로고위 외교관의 하루를 체험하고, 자국의 정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배울 기회를제공한다는 취지로 2022년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일일 대사로 참석gks이예원 학생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일일 대사로 참석gks이예원 학생 

‘일일 대사 체험’에 대한 관심은 매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변화에 힘을 싣다. 여성 폭력
근절이 남성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주제로 작성한 에세이로 일일 대사를
발탁했다. 

  올해 수상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이예원 학생은 3월 5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함께 문화, 재계 인사들과의 만남에 참석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기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인 그란사소 입자물리연구소
천체물리학 교수이자 이탈리아 천체물리학 연구소 연구위 회장인 마리아 브란케시 교수와
화상 미팅을 가졌다.

제3회 ‘일일 대사 체험’이 특별한 것은 올해가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이예원 일일 대사는 14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140주년 기념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2대 일일 대사와 공모전에 지원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2대 일일 대사와 공모전에 지원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이탈리아 그리고한국’사진전(3월 31일까지)에 참석했다. 사진전 관람에는 2대 일일 대사와 공모전에 지원한다른 참가자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140년 우정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시간을 가졌다. 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주최하고 CxC 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방문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활발한 문화 교류 현장을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일일 대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정례 회의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임원 회의에도 참석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의 밀도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일일 대사의 하루는 정치,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과 함께하는네트워킹 만찬으로 마무리 되었다.

 일일 대사 체험을 기획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올해 행사를 통해 저는젠더 기반 폭력이 여성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싶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없애는 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남성에게도 긍정적인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이슈의 사회적 공론화가 중요하기 때문에,올해는 열띤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라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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