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무대에서 '자체개발 항공기 지상이동 신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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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무대에서 '자체개발 항공기 지상이동 신기술' 선보여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4.03.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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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주관 신기술 박람회에서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개발 완료한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홍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년 국제민간항공기구 신기술 박람회(2024 ICAO Innovation Fair)’에 참가해 항공기 지상이동 관련 기술을 전시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 신기술 박람회(ICAO Innovation Fair)’는 ICAO*가 주최하는 항공분야 혁신기술 박람회로, 전 세계 ICAO 회원국,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UN산하 정부간 전문기구로서 국제민간항공의 기술발전 및 기준제정을 위해 1947년 4월 설립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디지털 항공 : 미래가 도래하였다(Digital Aviation – the Future is Now)’로 미래지향적 디지털 항공운항을 목표로 각 참석자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항공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절차·체계 등에 관해 토론하였다.

공사는 해당 전시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 지상관제·통제 시스템(A-SMGCS*)을 홍보했다. ICAO 기술기준 A-SMGCS 최고수준을 구축·운영 중인 인천공항은 24시간 지상등화 유도관제(Follow the Greens**) 운영사례를 설명하고, 작년 세계 공항 최초로 시험운영에 성공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연을 진행하여 전 세계 항공 종사자 및 참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 A-SMGCS(Advanced-Surface Movement Guidance and Control System)

 ** FtGs(Follow the Greens) : 초록색 불(지상등화)을 따라 이동하라는 개별 항공기 등화유도관제로서, 기존에는 유도로 명칭을 알려 관제하였음.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은 공항 내 지상 교통상황, 이동경로, 각종 위험경보 등의 정보를 항공기 조종사에게 3D 형태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정보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표지시설, 음성안내 등 아날로그 시설에만 의존할 때보다 항공기 지상이동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지상이동시간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항공기 지상이동 및 관제시스템 분야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해 안전하고 편의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년 국제민간항공기구 신기술박람회’에서 참관객이 인천공항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과 지상관제·통제시스템(A-SMGCS)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년 국제민간항공기구 신기술박람회’에서 참관객이 인천공항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과 지상관제·통제시스템(A-SMGCS)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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