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안신애 4차 연장전 끝 메이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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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안신애 4차 연장전 끝 메이져 우승......
  • 김백상
  • 승인 2015.09.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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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이수그룹 37회 KLPGA 챔피언쉽에서 안신애(25 해운대비치)가 5년 만에 첫 메이져대회 우승을 했다.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 CC에서 열린 20115 KLPGA 3번째 메이져 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쉽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5년 만에 메이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신애는 컷 탈락 위기에서 무빙데이에서 3타 파이널데이 에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이어 벌어진 4차례의 연장 승부 끝에 값진 우승을 했다.

우승 이후 안신애는 자신의 SNS에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합니다..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지금도 햇갈립니다...내일 아침 일어나서 알고 보니 꿈인건 아니겠죠? 정말 ...5년만에 우승..꿈만같습니다...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며 팬들께 인사를 했다.

선두와 7타차 공동 2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신애는 우승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셋째날에 이어 2틀 연속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더해 연장전에 합류하게 됐다. 연장전에는 안신애를 비롯 이민영(23 한화), 이정민(23 비씨카드), 서연정(20 요진건설) 등 4명이 나섯으며, 연장 1차전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 2차전에서 이정민과 이민영이 버디를 놓치며 3차 연장에 나서지 못했다. 3차전에서는 안신애 서연정이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연장 4차전에서 버디를 한 안신애가 극적인 역전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안신애는 1부 투어 출전권을 2019년 까지 연장 하였다. 지난 3월 부상으로 전반기 출전 대회가 부족해 투어 잔류가 불확실 했다. 안신애는 "곧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고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외모에만 신경 쓴다는 지적이 있지만 골프는 잠시라도 손을 놓을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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