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정택근기자 ]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운영주체인 신세계디에프와 CJ E&M이 손잡고 서울 명동과 남대문 지역을 잇는 '한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두 회사는 한류 확산과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측은 우선 명동과 남대문의 주요 입구를 연결하는 보행로 1㎞ 구간에 약 30대의 미디어폴을 조성해 '남대문시장 안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디어폴을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와 공연·문화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한류 인기 연예인의 영상과 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남대문시장 옆 메사빌딩 10층 팝콘홀 공연장(530석 규모)에 K팝 상설공연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CJ E&M은 이 곳을 내년 상반기 시작할 예정인 K팝 공연 프로그램 '소년24'(가칭)의 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CJ E&M과의 협약으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동과 남대문이 하나의 커다란 관광특구로 거듭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J E&M과 신세계DF가 한류 관광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신세계조선호텔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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