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수 낮춘 소주…이젠 와인보다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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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수 낮춘 소주…이젠 와인보다 약해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1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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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도짜리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 출시

[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소주의 '낮은 도수' 바람이 과일 소주의 부상으로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12도짜리 과일 소주까지 등장했다. 와인 도수가 보통 14도 안팎인 만큼 이제는 와인보다도 낮은 도수의 소주가 등장한 셈이다. 현재 일반 소주의 가장 낮은 도수는 17도 정도다. 롯데주류는 1일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를 출시했다. 순하리 유자, 복숭아, 그린에 이어 시리즈 4탄이다.

사과 과즙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인 순하리 사과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순하리 제품들(14도)보다 낮은 12도에 맞췄다. 새콤달콤한 맛이 두드러진다.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에 사용되는 사과 과즙은 100% 국내산으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경상북도산 사과를 사용했다. 롯데주류는 전량을 경북능금조합을 통해 구입했다면서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의 출고가격을 순하리 유자, 복숭아와 동일한 962.5원으로 정했다. 이는 최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해 병당 1천원 이상으로 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점차 안정세에 접어든 '과일 소주'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한편 순하리 제품의 저변을 넓히려고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지난 3월 순하리 제품을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주와 과일주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를 계기로 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 등이 나오면서 20여개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