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제르바이잔 “다문화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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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제르바이잔 “다문화의 해”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6.0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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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택근 기자]     아제르바이잔은 동서와 남북이 접하는 다양한 문화와 문명의 교차로에 위치한 독특한 지역 중 하나이다.동시에 이슬람과 유럽 조직으로 구성된 아제르바이잔은 두 문명의 가치를 흡수해 진정한 교량 역할을 수행해왔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는 다문화 전통의 보전, 개발 및 진흥을 위해2016년을 아제르바이잔“다문화의 해”로 선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아제르바이잔은 2016년4월 25일 ~ 27일까지바쿠에서 국제연합 문명 연대(UNAOC)를 개최할 예정이다.글로벌포럼은 국제연합문명 연대가 개최하는주요 행사들 중 하나로 정치 지도자, 국제 및 지역기구,시민사회와 청소년 대표자, 언론인뿐만 아니라 기부단체및재단의 대표자들에게 다양한 문화간의 대화와 이해를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문화간 대화는현대 세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며 더욱세계적인 규모로 드러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공화국대통령은 유엔총회 65회 세션 (2010년 9월 23일, 뉴욕)에서세계 모든 문화 간의 관용, 평화적 공존, 상호 존중 등 다양한 측면을 위한 고위급 국제면담 개최계획을 발표했으며선두의 국제 조직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1월 21일 스위스에서 진행 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 에너지 방정식”세션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의 경제는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유가가 하락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하며 이는 아제르바이잔 경제면에서는 뜻밖이면서도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작년 900억원에 이어 올해는 이미 500억원의 예산을 세웠기 때문에 지출과 투자를 줄이고 사회적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하며 아제르바이잔 경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국부펀드의 보유량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보상할 수 있지만서도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예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의 수지균형을 맞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석유 및 가스 외 분야의 투자펀드까지 확보하는 것은 꽤 부담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아제르바이잔이 재정 분야의 근본적인 개혁 및 경제 개혁, 석유분야 외의 수출 지향적인 비-석유 경제생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제르바이잔 경제상황은 안정적이다. 외채는 GDP의 12%에 불과하며 외화보유량도 GDP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는 잘 극복할 수 있겠지만 내년 예산 계획을 위해서도 예측가능 한 미래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이2016년 1월 20일에 전 세계 진보세력들의 분노와 분개를 유발했던 아제르바이잔 Black January 비극사건의 26주년 기념일을 개최했다.기념행사에 참석한 한국의 여러 조직 대표자와 한국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들한테 비극사건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알려 줬다. 1990년 1월 19일과 20일 간 아제르바이잔 국민을 학살한 대규모의 유혈사태는 당시 일고 있던 국가 독립 운동과 공세행동에 맞선 시위 및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아르메니아의 인종청소 등에 대응해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전 소비에트 연방의 사상•정치적 시도였다.
 

소비에트 단체 파견대의 강력한 탄압 작전으로 133명의 평화로웠던 비무장의 시민들이 사망하고 611명은 부상, 841명은 비합법적으로 체포되었으며 5명은 실종되었다. 또한 200여 채의 집과 아파트, 응급차량을 포함한 80여대의 차량, 국유지와 사유지가 소비에트 군에 의해 파헤쳐지고 불태워졌다.
1990년으로부터 2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은 이 유혈사태를 계속 추모하고 있으며 Black January 사건 때 독립이념을 위해 헌신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바쿠에 위치한 순교자의 길을 방문하고 있다.
 

람지 테이무로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좌) 와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우)

람지 테이무로브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서병곤 KOTFA 부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관광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어졌으며 2016년 4월 7일에서 9일까지 진행 될 아제르바이잔 국제여행관광박람회와 2016년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 될 한국 국제관광전에서의 양국 대표관광업체들의 활발한 참여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2016 년 1월 26일 람지테이무로브아제르바이잔대사가 한국제약협회의이경호회장, 1월 25일에 한덕종 의료지도자협의체(Medical Leaders Corporation) 회장과 면담을가졌다.
회의에서는 의료 및 제약 분야에서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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