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봄바람 부는 게임사업…남은건 페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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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봄바람 부는 게임사업…남은건 페이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3.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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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TsumTsum, 지난달 일본 출시 이후 양호한 성적

[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그동안 주춤했던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사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페이코 사업의 성과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게임업계 관계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마블TsumTsum'이 일본에서 출시 이후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블TsumTsum은 일본 Mixi가 퍼블리싱은 맡은 게임으로 지난달 24일 출시 이후 다운로드 1위, 매출순위 36위(앱스토어, 2월27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해 10월 출시한 '요괴워치'의 4분기 매출이 월 120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마블TsumTsum도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초기 매출 순위 상승 추세는 마블TsumTsum이 요괴워치 보다 빠른 수준.

향후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까지 모바일 게임 사업의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에는 요괴워치의 3개월 매출이 전부 반영되며, 2분기에는 마블TsumTsum의 매출 반영 및 북미지역과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도 게임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중 국내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월 결제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1회 배팅한도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완화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삼는다. 또한 본인인증도 월 1회에서 연 1회로 변경된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사업의 긍정적 전망에 비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전용 NFC 단말기를 설치한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2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중 광고와 결합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성과 확인 이후 가치에 대한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