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면세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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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면세점 ‘북적’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5.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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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매출 급증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로 떠난 국내 관광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지난 5∼8일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고객 국적별로는 중국인 매출이 43% 늘었고 일본인 매출은 5% 증가했다.

연휴 기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4천여 명이 단체 방문했다.

신라면세점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지난 3월 정식 개장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매출이 늘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국산 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연휴에 신라면세점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도 각각 중마이그룹 직원 약 2천명, 1천명이 방문했다.

또 다른 신규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의 매출도 평소보다 약 20% 증가했다.

중마이그룹 단체 방문은 없었지만, 고객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인들은 송혜교가 모델인 라네즈 화장품과 극중에 등장한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상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는 중국인 관광객 8만여명을 비롯해 외국인 18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같은 기간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도 17만명을 넘어섰다.

중마이그룹 포상관광단은 단일 단체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다인 8천명 규모로 4박5일간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1차로 입국한 4천명이 쇼핑과 한강변 '삼계탕 파티' 등을 즐겼고, 9일 2차 관광단 4천여명이 입국해 같은 일정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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