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방글라데시 테러로 희생자가 발생한 일본과 인도가 테러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6일 오후 전화회담을 하며 테러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과격파 조직의 동향 등에 관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전화회담에서 이번 테러에 관해 "단호하게 비난한다.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이달 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로 20명이 희생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일본인 1명이 인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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