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과 편의점의 만남…업계 최초 CU '노래방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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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과 편의점의 만남…업계 최초 CU '노래방 편의점'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7.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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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있는 편의점이 이번에는 노래방과 손을 잡았다.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노래방 편의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홍대 젊음의 거리에 있는 CU 럭셔리수(秀)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입점한 형태로, 노래방 이용객과 일반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정된 음료와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일반 노래방과 달리 이곳은 1천여가지가 넘는 편의점 상품을 갖추고 있다. 상품 구색과 진열은 유흥가 입지를 고려해 차별화했다.

카운터에서는 노래방과 이용요금과 편의점 상품 구매에 대한 결제를 동시에 하며, 편의점 매장 내에 미러볼과 네온사인 등을 달아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달 초 정식 영업을 시작한 이 매장은 하루 평균 고객 수가 일반 점포의 2∼3배에 가까운 1천여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CU는 전했다. CU는 이에 노래방 편의점 2호점도 검토 중이다.

CU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드럭스토어 편의점', '금융 편의점' 등 업종간 협업을 통한 점포를 선보여왔다.

탁현욱 BGF리테일 개발기획팀장은 "편의점이 다양한 업종과 협업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 편의와 매출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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