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서울시는 26일 2016 아시아 도시 자전거 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도시 시장, 자전거 관련 업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아시아 도시 자전거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카트만두, 탄센, 방콕, 자카르타, 나가, 후에 시장단 6명과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도쿄, 광저우 등 24개 도시 관계자와 유럽자전거연합(ECF 부총재), MIT선서블리티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서울선언문 발표, 주제별 세션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되는 서울 선언문을 통해 참여한 아시아 도시간 자전거 정책 및 산업 발전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과 지속적인 노력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
△친환경 생활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정책 및 산업 발전을 도시의 지속 가능한 과제로 인식 △도시는 교통 정책, 환경 개선과 대기 오염 감축 효과 및 시민 건강 등 시민 삶의 질 개선 정책을 적극 발굴
△아시아 자전거 산업 발전과 그 영향에 대한 과학적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도심 교통 분담률, 대기오염 및 배출량 등 관련 기초 정보 공유
△ 글로벌 자전거 산업에 기여하고 아시아 도시간 자전거 정책 발전 협의체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각적인 과학적 증거 기반을 위해 협력 등이다.
한편 포럼에 참여한 아시아 도시 시장 대표들은 아시아 도시 자전거 정책을 위한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도시 정부간 교류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아시아 도시 자전거 협의체’추진을 위해 2017년에는 서울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아시아 도시들과 협의를 통해 2018년 자전거 총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