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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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0.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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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여성가족부와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가 20일(목) 오후 2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3.0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에 따라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상담, 공연관람 등 문화·교육·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하고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상담과 치유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폭력·가정폭력 대응 강화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료·법률 전문가 대상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우선 올해 안에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상담지도와 합창단 활동이 추진되며, 피해자의 치유와 자기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은 “한국폭력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문화예술 전문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다”며, “정부의 노력과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하면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번 업무협약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실질적인 치유회복을 돕고, 2차 피해 방지 관련 전문가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민간영역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여성·아동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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