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한국 의회, 통신기술 등 협력 구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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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한국 의회, 통신기술 등 협력 구축 합의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0.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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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비아 대통령 방한 추진등 논의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라트비아와 한국 의회가 보다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라트비아 대사관 25일 밝혔다.

라트비아 대사관에 따르면 라트비아 의회의 오야르스 에릭스 칼닌슈 외교위원장, 리하르즈 콜스 부위원장, 아르티스 라스마니스 위원 등으로 구성된 라트비아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국회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심재권)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리트비아 한국 공식방문은  한국 국회와 라트비아 대사관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라트비아 의원대표단은 먼저 DMZ(비무장지대)를 방문  분단된 한반도의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이곳 DMZ 지역은 지난  3월 이 후, 인적, 물적 교류가 중단되고 있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라트비아 대표단은 또 큐로그룹 및 SKT의 주요 인사와 민간 차원의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대표단을 이끄는 오야르스 칼닌슈 외교위원장은 이들 기업에 라트비아 기업과의 협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SKT는 라트비아 통신기업인 LMT와 혁신연구에 참가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라트비아의 5G 통신기술 발전에 협력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대표단은 또 한국 국회에서 심재철 국회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또 전 라트비아-한국 의원친선모임을 이끌었던 변재일 의원 등 여러 의원들과 미팅을 진행 라트비아와 한국 의회 간의 양자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라트비아 대통령과 기업대표단의 방한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외교부와의 미팅에서는 김형진 차관과 함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부문에서의 협력사업에 대한 여러 현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사안도 함께 논의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라트비아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라트비아 의원대표단은 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위기를 주제로 라트비아 대사관과 아산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관들과, 아산연구소의 주요 간부들이 주요 토론자로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미팅도  진행 되었다. 공식방한 일정의 마지막은 제주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방한은 라트비아 의회의 외교위원회의 첫 번째 방한으로, 양국 의회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양국 및 다자간 협력관계에서 우선 순위가 높은 여러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라트비아와 한국은 1991년 10월 22일 공식 수교 , 2013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한국대사관  설치 2015년  라트비아 대사관이 서울에 설치되었다.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는 지난 1월 15일 부임 이후 서울에 상주하고 있고 라트비아에는 민경호 대사대리가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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