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4일 전력거래소 경인지사 회의실에서 발전회사의 발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안정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선거 등 봄철에 있을 국가 중요행사에 대비하여 사전에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제고하고, 고장정지 방지활동 강화 및 여름철 피크기간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력거래소 조종만 계통본부장은 “봄철은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하기 위하여 많은 발전기들이 예방정비를 시행하기 때문에 전력수급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유관기관간 전력수급 점검회의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점검회의는 봄철 전력수급 전망, 고장관리 방안, 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력거래소의 발표와 발전설비의 안정운영 대책에 대한 발전회사별 발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용량 발전기를 대상으로 ‘발전기 비동기 투입에 의한 고장방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잠재적인 대형고장에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한 남동발전(주) 발표사례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또한,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노하우, 회사별 협조사항, 과거 설비개선 사례 등에 대한 참석자간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력거래소 김우선 계통운영처장은 유관기관 참석자에게 “예방정비 일정관리 철저, 여름철 수급대책의 조기수립, 설비운영 및 안전사고 방지 등에 유의하여 줄 것을 부탁하고,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향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