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내달 '한·일 크루즈' 여행상품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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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내달 '한·일 크루즈' 여행상품 첫 출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6.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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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현대아산은 다음 달부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한·일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운항에 투입되는 크루즈 선박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용선 계약을 맺은 7만5천t급 '코스타 빅토리아호(號)'로, 최대 3천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12층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다.

 고급 객실과 함께 야외 수영장, 면세점, 레스토랑, 공연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 특급호텔'로 불린다.

현대아산은 우선 2차례의 크루즈 여행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1차는 다음 달 27~31일 부산항-일본 사카이미나토(境港)-가나자와(金澤)~마이주르-부산항 일정이고, 2차는 같은달 31일 부산항을 출발해 도쿄(東京)를 경유, 항공편으로 8월 3~5일 인천·김포·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사진=한·일 크루즈 여행에 투입될 코스타 빅토리아호(號).(현대아산 제공)

특히 이번 크루즈 일정에는 인기가수 김완선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선상 공연이 펼쳐지며, 국내 정상급 DJ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EDM 풀파티 페스티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테마크루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면서 "여름 휴가 시즌인 만큼 동반자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한국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에 금강호, 봉래호, 풍악호 등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루즈 전용선을 투입해 2004년까지 운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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