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중국 10월 정부 제조업 PMI 51.6…환경규제에 확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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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중국 10월 정부 제조업 PMI 51.6…환경규제에 확장세 주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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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중국의 10월 제조업 경기 확장 추세가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정부의 규제 탓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정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0, 전월치인 52.4를 모두 밑돌았다.

겨울철 난방 기간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환경 오염 규제를 옥죄면서 일부 지역 공장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 사진=중국 허베이성 공장 모습.(연합뉴스 제공)

이달 제조업 PMI는 지난 7월(51.4) 이후 석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15개월째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한편 비제조업 PMI는 전월치(55.4)보다 낮아진 54.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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