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LG·삼성,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의 냉장고'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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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LG·삼성,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의 냉장고' 휩쓸어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12.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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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뽑은 '2017년 최고의 냉장고(Best Refrigerators of 2017)'에 대거 포함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시중에 판매되는 400여개 냉장고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을 평가해 6개 부문의 최고제품을 선정한 결과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4개나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3문형 프렌치도어(Three-Door French-Door)' 부문에서 'LG LFXS32766S' 모델, '하냉동(Bottom Freezer) 부문에서 'LG LDC24370ST' 모델이 각각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

▲ 사진=삼성전자 냉장고.(연합뉴스 제공)

컨슈머리포트는 "LG의 3문형 프렌치도어 제품은 소음, 온조조절, 온도유지 실험에서 최고를 기록했고, 에너지효율과 사용 편의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면서 "하냉동 제품도 온도조절, 소음 실험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고, 동급 제품보다 내부 공간도 넓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상냉동(Top-Freezer)) 부문에서 'RT21M6213SG' 모델이 다른 60개 제품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온도조절과 소음 실험에서 우수한 성적은 낸 것은 물론 디자인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럭셔리 가전브랜드 데이코(Dacor)의 프리미엄 모델인 'DRF36C100SR'은 '4문형 프렌치도어(Three-Door French-Door)'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양문형(Side-by-Side) 부문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 제품이, 빌트인(Built-in) 부문에서는 써마도 제품이 각각 올해의 냉장고로 뽑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의 소비자매체나 소비자단체들이 실시한 가전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제품이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사실상 글로벌 가전시장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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