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한·베트남, 역대 최대 비즈니스포럼…양국 정상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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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한·베트남, 역대 최대 비즈니스포럼…양국 정상도 참석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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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 경제인 650여명이 오는 23일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2일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와 공동으로 내일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면서 "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상의 관계자는 "베트남은 양자간 경제행사에 부총리가 참석하는 게 관례였다"면서 "이번 경제포럼에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포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등 우리측 경제사절단 341명이 참석한다.

31개 대기업과 함께 삼일제약 곽의종 사장,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등 21개 중견기업과 88개 중소기업 대표들도 사절단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도 참석한다.

아울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대표들도 다수 동참할 예정이어서 우리측 참석자만 약 400명에 달한다.

베트남측에서는 당 황 안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웬 부 쯔엉 선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 타잉 하이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 지 타잉 베트남항공 사장 등 기업 대표와 정부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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