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악자전거축제 '280 랠리' 울산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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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산악자전거축제 '280 랠리' 울산서 23일 개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6.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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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국내 최대 산악자전거 동호인축제인 '280 랠리(Rally)'가 23일부터 24일까지 무박 2일로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280 랠리는 산악도로 위주로 구성된 280㎞를 36시간 이내에 자전거로 완주하는 랠리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23일 오전 4시 출발해 정해진 280㎞ 거리의 산악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24일 오후 4시까지 36시간 안에 출발지에 도착해야 한다.

코스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사자평, 정족산, 문수산, 무룡산, 치술령, 백운산 등 지역 대표 산과 생태관광 도시의 면모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사진=2017년 4월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서 '제8회 울산동구 염포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리고 있다.(울산시 동구 제공)

참가자들은 산악도로 280㎞를 오로지 자신의 인내력과 싸움하면서 추위와 쏟아지는 졸음, 극도의 체력 저하를 극복하고 달려야 한다.

280 랠리는 2000년 강원도 태백·정선 일대에서 첫 대회를 시작했다.

매년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인 6월 넷째 주 주말에 열린다.

280 랠리 울산 대회는 울산자전거연맹과 울산시청MTB 동호회에서 4년간 준비해 유치했다.

280 랠리 대회 관계자는 19일 "코스는 지역 주요 산악지역을 통과하게 된다"며 "등산객에게 다소 불편을 끼치는 점은 양해하기 바라고, 자신과 싸움에 도전하는 출전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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