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올해 설은 프리미엄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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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올해 설은 프리미엄급 확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5.0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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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스터전복혼합세트

[코리아포스트  이경열기자] 롯데마트가 이번 설 명절에는 차별화 선물세트와 다양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지갑 공략에 나선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 세트(등심 1.2kg, 채끝/치마살/안심/부채살 각 600g, 총 3.6kg)’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또한,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 꽃이 가장 먼저 피기로 유명한 경남 밀양 얼음골의 530g 이상 초대형 사과만을 엄선한 ‘명품 얼음골 자이언트 사과세트(9입)’를 10만원에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히, 최근 수입 과일 인기에 수입 과일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해 대비 2배 가량 크게 늘려 7만 세트 가량을 준비했으며 대표적으로 ‘필리핀 망고세트(9입)’을 29,900원에 판매하고, ‘이탈리안 골드키위 세트’, ‘이스라엘 자몽 세트’ 및 ‘미국산 오렌지 세트’등 차별화된 산지의 과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산 선물세트도 산지와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훈제연어 세트’를 5만8,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올 해 처음으로 活랍스터와 活전복, 새우 등을 매장 수산 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데로 즉석으로 제작해 주는 ‘랍스터전복 혼합세트(랍스터 2마리/새우 5마리/전복 4마리)’를 15만원에 선보인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 부문장은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명절만큼은 고객들이 꾸준히 지갑을 열어왔다”며, “올해에도 이런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산지의 차별화된 선물세트와 프리미엄급 위주로 선물세트 비중을 2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롯데마트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신선식품 및 가공/일상용품 등 총 107개 품목으로, 8개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외환)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행사로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롯데마트몰에서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프라인 상의 카드 할인,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과 더불어 5%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도 올 설 선물세트 중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3배, 추석에 비해 2배 이상 늘리는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번 설에는 총 39종 24만6천개로 지난추석보다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전체 선물세트 대비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비중을 기존 12%에서 23%로 대폭 늘렸다.
 
이마트가 이처럼 프리미엄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리는 이유는 매년 프리미엄 선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직전 명절이었던 14년 추석 선물 세트 실적을 가격대 별로 분석한 결과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이 32%, 10~30만원 6%, 5~10만원 24% 증가한 반면 1만원 이하의 상품은 12% 감소하는 등 프리이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서도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들의 매출 신장율이 21%로 모든 가격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설은 지난 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3.8% 늘어난 이후에 맞는 첫 번째 명절이고 1월 들어 이마트 전점 매출이 3.5% 신장하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이마트는 고급 선물세트 및 소비세가 크게 회복된 수산물 선물 세트 등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에는 국내 최고 한우 산지 중 하나인 횡성 지역의 암소 한우로만 구성된 ‘횡성아씨’세트 및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이 가장 뛰어난 NO.9만 엄선한 ‘마블링 넘버9’ 구이 세트 물량도 대폭 늘렸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에 비해 전체적으로 당도는 1도, 크기는 10%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사과 중 상위 1% 만으로 구성된 노블 사과와 950G 이상의 최고급 배만 선별한 왕배 세트 등도 선보인다.

수산물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 해 설에 비해 20% 가량 늘렸다.
 
이번 설에 이마트가 처음으로 선 보이는 프리미엄 수산물 선물세트로는 청정 ‘삼천포’ 지역에서 어획하여 국산 천일염으로 간을 한 ‘참 가자미세트’와 랍스터, 연어, 전복 등 고급 수산물로 구성된‘DIY’ 고급 수산물 골라담기 세트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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