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도착, 새 시장개척 공동협력 기대"
상태바
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도착, 새 시장개척 공동협력 기대"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3.05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중동 4개국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도착하여 "양국 협력이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새 공동협력 패러다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실 공항에 도착한 박대통령은 루브나 알-카시미 영예수행 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환담을 받고 UAE 국영뉴스 통신사인 WAM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제조업, ICT, 보건의료 등에, UAE는 에너지, 금융, 자본에서 장점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으며 덧붙여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오일 시대에 대비해 양국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는 IT, 교육, 금융, 원전,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조 정책을, UAE는 '비전 2021'이라는 새로운 혁신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며 "한국이 UAE가 추진하는 혁신비전 사업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국제사회 대처 노력에 대해선 "최근 테러리즘의 위협이 특정지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며 어느 나라도 테러리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정도로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오늘날 테러리즘은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대응도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 협력 방안에 대해선 "UAE가 북핵 포기와 도발 방지 등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동참해왔고, 이런 협력이 앞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협력의 노력을 걸프협력회의(GCC)로 확대하고 전략적 대화를 지속하면 지역적 차원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UAE 첫 일정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담하기는 지난해 2월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식 방한 때와 같은해 5월 박 대통령의 UAE 방문 때에 이어 세번째다.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UAE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 양국민 간 문화협력 증진 방안, 북핵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UAE 측의 지지확보 등도 주요 논의 사안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UAE가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