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17년도 부터 석유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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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17년도 부터 석유생산
  • 최쌍영 기자
  • 승인 2015.03.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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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구서 원유 확인…초기 하루 5천배럴·2019년까지 4만배럴 생산 전망

[코리아포스트=최쌍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 1광구 내 할리바 구조에서 개발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작년 5월과 할리바-3 구조에서 1만배럴 산출시험을 그리고 작년 10월 할리바-4 구조에서 8천배럴 산출시험을 통해 도합 약 1만8천배럴의 원유를 산출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원유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공동운영회사 이사회에서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측은 2017년 말에 생산을 시작해 하루 최대 5천배럴을 생산하고 2019년에는 최대 4만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양측은 또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할리바 구조 내 아직 시추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에 평가정 3곳을 추가적으로 시추할 예정이며 2광구와 3광구에서도 기술평가와 3차원 물리탐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광구와 3광구의 평가정 시추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1광구 할리바 구조개발 작업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GS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2년 3월 UAE 아부다비 3개 광구 참여계약을 맺었으며 ADNOC와 현지 공동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인력을 파견해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부다비의 3개 탐사광구는 ADNOC가 60%, 한국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육상 2개 광구는 아부다비 면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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