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퇴직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31·사진)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사표를 제출했다. 입사한 지 6개월 만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 진대제 회장이 2006년 설립한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김 전 팀장은 한화그룹 합류가 예상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그는 최근 스카이레이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 전 팀장은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에 과장 직급으로 입사했다.
김 전 팀장은 미국 다트머스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2014년 한화건설 과장으로 그룹에 입사했다. 2017년 한화건설에서 퇴사한 후 투자업 등에 관심을 갖다가 올해 4월 스카이레이크에서 일을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그가 스카이레이크를 퇴직한 후 한화그룹에 재입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PEF에서 익힌 투자 기법과 기업 분석 능력 등은 한화에서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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