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채권 전문가 9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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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채권 전문가 90% 예상
  • 박영심기자
  • 승인 2015.05.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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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코리아포스트= 박영심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은 15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1.75%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채권 시장 전문가 1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93.4%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1분기 성장 호조 등 국내 경기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5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지표(BMSI)는 86.9로 전월보다 11.1포인트 하락해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채권 금리가 거품 논란 속에 급등하면서 국내 채권 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0%가 상승을 예상했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 비율은 전달보다 39.3%포인트 상승했다. 금리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과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5.3%, 4.7%였다. 

물가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6.4%가 보합 수준을, 20.8%가 상승을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9%가 보합 수준을 예상했다.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전월보다 6.7%포인트 상승한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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