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카페보라, 신안퍼플섬 보라색 디저트 유통 위한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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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카페보라, 신안퍼플섬 보라색 디저트 유통 위한 투자협약 체결
  • 김진수
  • 승인 2021.06.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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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일 카페보라(주식회사 디저트픽코리아, 대표이사 최세진), 신안군 관광협의회(이사장 남상율)와 함께 신안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신안퍼플섬을 대표하는 디저트 및 먹거리 대표상품을 위한 생산 및 유통사업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페보라는 신안퍼플섬 등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에 퍼플 아이스크림 등 보라색 디저트 및 먹거리를 생산 및 유통하여 신안 및 퍼플섬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신안군은 보라색 다리로 유명한 ‘퍼플교’를 시작으로 박지도, 반월도 일대를 205억원을 들여 보라색 테마의 ‘퍼플섬’으로 조성해왔다. 퍼플섬은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 섬으로 컨셉을 정하고 목교와 해안 산책로, 라벤더 농장, 마을 지붕 등 섬 자체를 보라색 테마로 변모시켜 왔다. 이는 컬러 이미지로 지역을 관광 상품화한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꼽혀왔다.

특히 최근 CNN, 폭스뉴스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연이어 소개하면서 국제적인 명소가 됐다. 이 뿐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은 천혜의 갯벌과 철새 도래지를 가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안좌면 퍼플섬을 생태학적 명소로도 조명했다. 올해 미국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으로, 폭스뉴스도 ‘세계적인 퍼플 섬의 독창성’이라는 제하로 이곳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 영국로이터통신 역시 “퍼플에 흠뻑 젖은 한국섬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다며 반드시 방문해야할 명소로 퍼플섬을 꼽았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됐다.

한편 카페보라는 신안퍼플섬과 마찬가지로 보라색을 테마로 한 한국적 색채의 디저트카페로 2015년 삼청동에서 시작하여 국내산 자색고구마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활용한 보라색 아이스크림, 빙수, 베이커리 등으로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왔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등을 시작으로 태국, 캐나다 등지에 해외 매장을 개설해오며 한국식 디저트를 세계인들에게 알려왔다. 미국의 대표 매체인 비지니스 인사이더와 MIC 뉴스는 ‘올해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로, ‘전 세계 26개 최고의 디저트 맛집’으로 카페보라를 조명하기도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인 퍼플섬과 카페보라가 함께 제주감귤초콜릿처럼 신안을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세진 카페보라 대표 역시 “퍼플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카페보라가 가진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좌면 퍼플섬을 시작으로 신안군 주요 관광지에 퍼플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디저트와 먹거리 관광상품을 개발 및 유통하여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군과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카페보라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생산시설 및 유통시설 조성, 지역 유통 및 납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허가 등 각종 행정서비스 역시 협조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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