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인 중복이 어느새 23일 로 다가 왔다.복날에는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많이 먹게 되는데 삼계탕은 상당히 고열량의 음식이다. 

특히 여름 바캉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 고열량의 특별한 음식을 일시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하게 장복하는 것이야말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름길일 것이다. 

최근들어  고열량의 보양식 대신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확 낮춘 보양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피•음료 전문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보양 메뉴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즘  제철 과일로 만든 주스가 인기다 . 최고의 장소에서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 드롭탑(DㅁROPTOP, 회장 임문수, www.cafedroptop.com)은 토마토, 오자몽(오렌지+자몽), 바나나, 딸기, 딸기바나나 주스 5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여름철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과일을 얼음과 함께 갈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드롭탑관계자는“ 토마토, 오자몽, 바나나 주스는 생(生)과일을 통째로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특히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라이코펜,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 지방 분해를 돕는 비타민 B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오렌지의 구연산 성분은 체내피로유발 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생기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몽은 수분과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고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좋다. 또한 지방을 연소, 분해하는 나린진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나는 칼륨, 비타민B6, 철분, 미네랄, 섬유질 등이 풍부하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예방 및 피로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억제하고 기미를 막아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국 780여개 매장에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반숙 달걀, 연두부, 스트링 치즈로 구성된 건강한 푸드 상품인 ‘단.백.질’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단.백.질’은 충남 지역의 양계장에서 공급되는 달걀, 충북 청주 소재의 목장에서 생산되는 치즈, 그리고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로 만들었다. 

‘단.백.질’ 1팩에는 총 17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기준 1일 단백질 영양소 기준치(55g)의 31%를 간편하고 섭취할 수 있다.스무디킹 '슬림 앤 슬림 코코넛'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코코넛과 바나나에 넌팻 밀크, 바닐라 프로틴 등을 첨가한 스무디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히비스커스 추출물이 함유된 ‘다이어트 다운’ 인핸서와 귀리 식이섬유 등이 포함된 ‘파이버 블렌드’ 인핸서를 함께 블렌딩해 여름철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영양소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며, 특히 스무디 한 잔으로 식이섬유 4g(바나나 3개 분량)을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코코넛은 칼륨•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풍부해 더운 여름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코코넛에 들어있는 중간 사슬 지방산(MCFA)은 일반 지방에 비해 소화가 빨라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바로 에너지로 전환돼 체중 조절을 돕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