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정부 시책에 적극 부응?... 59만명 고용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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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정부 시책에 적극 부응?... 59만명 고용발표
  • 황인찬기자
  • 승인 2015.08.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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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 일단 우위를 점한 롯데그룹 신동빈회장이 전날 정부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화답으로 발빠르게  2만 명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나 국민의 여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위한 전략이지만 일단은 싸늘해진 여론을 수습하기 위한  복안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이에 한발앞서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보다 60% 이상 늘어난 15만5000명 을 포함해 이때까지 모두 59만 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장기 플랜까지 내놓아 관련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7일 롯데그룹은 2018년까지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포함해 2만4000여 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보다 60% 이상 늘어난 15만5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간접 고용을 포함해 모두 59만 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롯데의 국내 직접 고용인원은 9만5000명으로 용역을 포함하면 13만 명이다. 여기에 판매 협력사원 등 롯데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간접고용 효과를 포함하면 국내 사업을 통해서만 35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롯데그룹 측은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또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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