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지난 20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제11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돌봄드림이 1등상을, 테라클이 2등상을, 트라운드가 3등상을 각각 수상하며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 후원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경영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한국과 독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시장성 △기업 영향력 △사회적 가치 △다양성과 포용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 수상 기업 및 기술 소개
| 1등 |
돌봄드림 |
- 비침습 공기압 심탄도(pneumatic-BCG)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심박·호흡 패턴을 지속 관찰하는 세계 최초 헬스케어 솔루션. |
| 2등 |
테라클 ‘Terra-X™’ |
-폐 PET를 저온·상압 조건에서 화학적 재활용해 고순도 TPA·EG로 복원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
| 3등 |
트라운드 |
개인용 의자 형태에서 5채널 이상의 공간 오디오를 구현하는 몰입형 사운드 기기로, 사운드를 신체 진동으로 전달해 청각·촉각 융합 경험 제공한다. 공인 시험에서 16.78%의 몰입도 향상 효과를 검증받았다. |
행사에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CODIT 정지은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기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어워드는 한국과 독일 기업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올해 파이널리스트들은 혁신이 경제·사회 진전을 견인하는 동력임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보여준 잠재력은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로버트보쉬코리아, 한국머크, 헨켈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