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조용철(63세)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용철 신임 대표이사는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25년에는 영업부문장으로 위촉돼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조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태국 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갖춘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