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21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달성한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21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에서 유법민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제공]](https://cdn.koreapost.co.kr/news/photo/202511/83445_85797_1444.jpg)
이번 워크숍은 국가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를 중심으로, 산업부·지자체·관련 기관 등 총 73개 기관이 참여해 첨단 기술 중심 및 지역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와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업 투자파트너십’ 및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건, 총 12억1천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계약이 성사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정부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 ▲지자체의 외투기업 유치 성공 사례 ▲주요 산업별 유치 트렌드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PEC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기술 확보, 공급망 자립화, 그리고 ‘5극 3특’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1월 21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에서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제공]](https://cdn.koreapost.co.kr/news/photo/202511/83445_85798_1452.jpg)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2% 수준(약 1만8천 개)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20%, 고용의 5%를 차지하며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첨단산업 국가이자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핵심 프로젝트에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글로벌 투자 허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실질적 플랫폼”이라며 “경주 APEC을 계기로 조성된 긍정적인 투자 분위기를 활용해 연말까지 외국인투자 유치 목표 달성과 혁신경제 기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11월 21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행사장 현장의 모습. [사진=코트라제공]](https://cdn.koreapost.co.kr/news/photo/202511/83445_85799_15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