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결정,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지분 구조상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파리크라상의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분리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갖춘 경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물적 분할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시에 100% 자회사인 SPC㈜와의 합병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PC㈜는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 대해 컴플라이언스, 법무, 홍보 등 공통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합병 이후에도 해당 기능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은 “분할 및 합병 과정에서 전 직원이 포괄적으로 승계되며, 임금 및 근로조건, 복리후생, 퇴직금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조직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