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기여 활발…따뜻한 나눔과 미래 인재 양성 앞장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ESG 경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세이브더칠드런, ‘지역아동센터 코딩교육지원사업’ 4년차 성료
KB국민은행 후원, 세이브더칠드런 주관으로 진행된 지역아동센터 코딩교육지원사업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부산·서울 12개 센터에서 18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 블록코딩과 텍스트 기반 코딩 교육을 통해 알고리즘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AI 기술 체험을 통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민은행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21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열린 ‘2025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임직원 30명이 직접 김장김치 10톤을 담가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또한 하림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용가리 치킨, 도넛치킨 등을 제공, 추운 날씨 속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전했다.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제5회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 전국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총 30명에게 상금 1020만 원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작은 오는 2026년 4월 전시되며, VR 전시관과 아트굿즈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적 지위를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 미래 해양 인재 양성 ‘스마트마린 박람회’
아이들과미래재단은 HD현대1%나눔재단 후원으로 진행한 ‘HD현대 스마트마린 교육’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박람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성남 지역 아동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코딩 수업과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스마트십 제작, 직업 체험관 방문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아동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모금액 1천만 원 기부
오비맥주는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 및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차량용 소화기 보급 등 취약계층 대상 안전 사업에 활용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들은 기업이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참여, 전문 교육, 문화예술 지원, 안전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과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과 교육의 가치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