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현대백화점은 26일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ISO 인증 전문기관인 DNV 인증원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IT 인프라 운영 등 정보보안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ISO 2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비달 도로넨(Vidar Dolonen) DNV 인증원 한국·일본 지역 총괄 대표(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https://cdn.koreapost.co.kr/news/photo/202511/83506_85903_4029.jpg)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비달 도로넨 DNV 인증원 한국·일본 지역 총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으로,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보안 통제를 포함한 4개 분야 90여 개 세부 항목을 충족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시스템 보안성과 운영 신뢰성을 재확인했으며, 글로벌 기준의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보유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012년과 2014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2020년에는 통합 인증인 ISMS-P까지 확보하며 조직 보안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는 기업 신뢰를 위한 기본이자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